10년 정도 사용한 해피콜 냄비 손잡이 교체했어요. 주방 조리도구는 스텐이 제일이라 생각하는 1인이에요.
가스레인지 위에 냄비를 올리고 가스 불을 켠 후, 조리를 하다보면 언제부턴가 지독한 탄 내가 나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에 정말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타버려서 독한 냄새 때문에 음식을 먹을 수 없을 정도였어요.
냄비를 바꾸려고 이리저리 검색을 해봤는데, 맘에 드는 제품은 수십만 원이더라고요. 버리고 새로 사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문득 손잡이를 보니 나사가 있지 뭐예요? 그래서 해피콜 홈페이지에 가서 제 냄비가 팔리고 있는지 확인했어요. 역시 아직 판매되고 있더라고요. 얼른 고객센터 전화번호(☎1688-8460)를 확인 후, 전화를 걸었어요.
다행히 부품을 판매하고 있었고 뚜껑 손잡이와 냄비 손잡이를 샀어요. 가격은 뚜껑 손잡이는 6천 원이고 냄비 손잡이는 한 쌍에 7천 원이었어요. 같은 사이즈로 곰솥도 있어서 미리 냄비 손잡이 한 쌍을 추가로 샀어요.
깨진 냄비 뚜껑 손잡이와 냄비 손잡이
깨진 냄비 뚜껑 손잡이 분해 과정
그동안 국물이 여러 번 넘쳤는데, 이렇게 지저분할 줄 몰랐어요. 부끄럽지만 공개합니다.
손상된 냄비 손잡이 분해 과정
냄비 뚜껑 손잡이와 냄비 손잡이 분해를 하니, 보이지 않던 부분이 엄청 지저분했어요. 깨끗이 닦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앞으로는 국물 넘치지 않게 조리해야겠지만 한 번씩 분해 후 설거지해야겠어요.
냄비 손잡이 조립 후 모습
제가 자주 사용하는 크기의 냄비라면 올스텐 냄비를 구입했을 거예요. 가격도 부담됐지만, 무엇보다 지구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싶어서 선택한 행동이었어요.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한동안 냄비 살 걱정은 안 해도 돼서 정말 행복해요.
https://youtube.com/shorts/ydyvr8VOsdQ?si=Nv8zLZYkvkL7qd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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