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바오백 손잡이 수선, 새 가방이 되어어요. ^^

바오바오백을 선물 받은 후, 8년을 사용했어요. 여름에만 들고 다녀서 그런지 가벼운 스크래치 정도 외에는 문제가 없었어요. 그런데 3년 전부터인가 손잡이가 갈라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아마도 자질구레한 소지품, 에어컨 켜진 곳에서 입을 카디건 등 이것저것 넣어서 다녔더니, 무게를 이기지 못해서 그런 것 같아요.

 

인터넷 검색을 했더니, 손잡이 가운데 부분만 다른 가죽으로 덧대어 수선해 주기도 하고 제 가방처럼 손잡이 부분을 박음질해 주는 곳도 있더라고요. 저는 두 번째 방법으로 하고 싶어서 수선집을 알아봤어요.

 

집주변 명품 수선집을 검색했더니, 바로 나오는 거예요. 얼른 전화해서 문의했더니, 수선집 사장님께서 가방을 가지고 와보라고 하시더라고요. 바로 달려갔죠. ^^

 

제가 손잡이 부분을 더 이상 벌어지지 않게 박음질 해주실 수 있나 여쭤봤어요. 수선집 사장님께서 가능하긴  한데, 모양이 안 예쁠 수도 있다고 하시면서 최대한 예쁘게 해보겠다고 하셨어요. 맡기고 가면 오래 기다릴 수도 있으니 바로 해주겠다고 하셔서 앉아서 기다렸지요.

 

얼마 지나지 않아 완성됐다며 보여주셨어요. 새 가방이 생긴 것처럼 정말 맘에 들었어요. 

 

 

 

 

바오바오백 손잡이 수선 전, 사진

 

 

 

 

이랬던 가방 손잡이가, 수선 후 아래처럼 되었어요.

 

 

 

 

바오바오백 손잡이 수선 후, 사진1

 

 

바오바오백 손잡이 수선 후, 사진2

 

 

바오바오백 손잡이 수선 후, 사진3

 

 

 

 

제가 흡족해하니, 수선집 사장님도 좋아하시더라고요. 바오바오백 수선할 일 있으면 꼭 방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