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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융건릉주변맛집] 메뉴가 다양해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복사꽃피는집>

동갑내기 친구가 생겼다. 연락처만 주고받고 헤어진 후, 두 달이 넘게 연락하지 않았다. 서로의 소식은 누군가에 의해 전해 들었다. 우연한 기회에 다시 만나 반가움을 녹이기 위해 점심 약속을 했다.

 

소식을 전해주던 분(누군가)이 융건릉 주변 다양한 맛집 중 <복사꼭피는집>을 예약하셨다.

 

드디어 약속 당일, 비가 내려 외출하기 번거롭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잠시, 설레는 건 왜일까?

 

입구부터 늘어선 화분들이 눈에 들어왔다. 보약과 같은 단비를 맞으며 나처럼 행복해하는 것 같다.

 

 

복사꽃피는집_전경
복사꽃피는집_전경

 

 

약속 시간 10분 전부터 도착해 기다리고 계신 분(누군가)이 반갑게 맞아주셨다. 예약해서인지 이미 한 상 차려져 있었다.

 

 

기본 세팅
기본 세팅

 

 

예약하면 감자튀김이 공짜다.

 

 

예약하면 감자튀김공짜
예약하면 감자튀김공짜

 

 

바로 튀겨 내오셨는지 따뜻해서 더 바삭하고 고소하게 느껴졌다. 옆 테이블에서 저건 뭐지 하는 듯 힐끔힐끔 쳐다보셨다. 다음부터는 예약하고 오세요~^^

 

 

예약하면 제공되는 감자튀김

 

 

2인 이상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피자와 샐러드 그리고 원두 커피까지 공짜다. 

 

 

2인사상 세트 주문시 제공
2인사상 세트 주문시 제공

 

2인 사상 세트 주문 시 제공_피자
2인 사상 세트 주문 시 제공_샐러드

 

 

피자와 샐러드를 먹고 있는데, 메인메뉴인 직화쭈꾸미볶음이 나왔다.

 

 

직화쭈꾸미볶음
직화쭈꾸미볶음

 

 

3인분을 주문하긴 했지만, 양이 엄청 많았다. 매운맛 보통으로 주문했는데, 각종 나물과 쓱쓱 비벼서 먹으니 살짝 매콤하니 맛이 일품이다.

 

비가 와서 커피숍으로 이동할까 하다가 시간이 애매해 식당 앞에 마련된 테이블 앉아 커피를 마셨다.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감상하며 커피도 좋고 좋은 사람들과 나누는 담소는 더 좋았다. 

 

 

 

 

모임이나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좋은 식당이다. 세트 메뉴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으나, 피자와 샐러드, 원두커피까지 제공되니 가성비가 나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