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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융건릉주변맛집] 한 끼를 먹더라도 건강하게, 정갈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주뜰소반>

새로운 곳보다는 예전에 알던 맛집, 내 입이 기억하는 식당으로 가는 편이다.

 

순두부를 좋아해서 생각할 때마다 찾았던 강릉짬뽕순두부집이 <메주뜰소반>으로 바뀌었다. 

 

부드러운 순두부를 먹을 수 없다는 사실에 속상한 마음이었다. 그런데 메주뜰소반은 순두부를 능가하는 건강한 밥상을 차려주는 맛집이었다. 

 

 

 

메주뜰소반의 약속
메주뜰소반의 약속

 

 

 

점심 식사라 간단히 청국장 2인분을 주문했다.

 

 

청국장 2인 상차림
청국장 2인 상차림

 

 

매일 도정해 쌀눈을 최대한 살린 저분도 쌀로 지은 밥과 보글보글 뚝배기에서 끓고 있는 청국장부터 강하지 않은 간을 해 정갈하게 차려진 건강 밥상이다.

 

 

 

보글보글 청국장

 

청국장에 홍삼을 넣어 보글보글 끓여내 더 건강한 홍삼 청국장이다. 심심하게 끓여 짜지 않아 좋았다.

 

 

 

밥과 청국장
밥과 청국장

 

 

쌀눈이 살아 있는 현미로 지어 더 건강하고 홍삼을 넣은 청국장이라 더 건강할 거란 생각 때문인지 기분 좋게 먹었다.     

 

 

 

잡채
잡채

 

 

간이 적당해 담백하고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입맛을 자극해 젓가락이 쉴 새 없이 움직였다. 

 

 

 

청국장샐러드
청국장샐러드

 

양상추에 청국장을 넣고 새콤달콤한 유자 소스를 곁들여 건강한 샐러드였다. 유자 소스 덕분에 청국장 냄새를 중화해 좋은 궁합이다.

 

 

 

열무김치
열무김치



알맞게 익어 시원한 열무김치였다. 국수를 말아먹기에도 좋고 밥에 고추장과 함께 넣어 쓱쓱 비벼 먹어도 정말 좋을 것 같다.

 

 

 

우엉조림
우엉조림

 

 

평소 좋아했던 우엉조림이다. 단짠단짠 맛있었다. 조금 덜 졸여 식감이 살아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겉절이
겉절이

 

 

하나만으로도 밥 한 공기 뚝딱할 정도로 맛있는 겉절이였다. 도토리묵과 함께 버무려 먹어도 좋아할 양념이다.

 

 

 

조미 안 된 김과 간장
조미 안 된 김과 간장

 

 

조미 안 된 김에 밥을 싸서 간장에 찍어 먹으면 짭조름해 맛있다.

 

 

 

고사리&#44; 궁채&#44; 시래기나물
고사리, 궁채, 시래기나물

 

 

고사리나물, 궁채나물, 시래기나물 등 세 가지 나물이 정갈하게 담겨 입맛을 돋운다. 

 

 

 

셀프 코너
셀프 코너

 

셀프 코너에 마련되어 있는 비빔밥 재료와 함께 쓱쓱 비비면 맛있는 비빔밥도 즐길 수 있다.

 

 

 

단호박 식혜 셀프 코너
단호박 식혜 셀프 코너

 

단호박 식혜
단호박 식혜

 

 

식사를 마치면 셀프코너에 있는 단호박 식혜를 후식으로 즐길 수 있다. 노오란 빛깔 때문인지 더 맛있고 달지 않아 더 건강한 맛이다.

 

 

 

-- 추가 --

 

 

토요일 저녁 남편과 다시 방문했다. 홍삼청국장 1인분과 고등어구이 1인분을 주문했다.

 

 

홍삼청국장 1인분&#44; 고등어구이 1인분 한 상차림
홍삼청국장 1인분, 고등어구이 1인분 한 상차림

 

 

고등어구이
고등어구이

 

 

개인적으로는 근래에 먹어본 고등어구이 중 가장 맛있었다. 

 

또 방문하고 싶은 맛집이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현미로 밥을 해서인지, 아니면 밥을 하고 보온해서 그런 건지 밤에서 특유의 냄새가 난다. 궁금해서 여쭤보려고 했는데, 다음에 방문하면 식당 사장님께 여쭤볼 작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