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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일본 천재 편집자가 들려주는 새로운 시대, 일하기 혁명 <미치지 않고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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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않고서야
지은이 : 미노와 고스케
옮긴이 : 구수영
펴낸곳 : 21세기북스
발행일 : 2019. 6. 28

 

책 소개

 

"미치지 않고서야 히트는 없다!"
일본 천재 편집자가 들려주는 새로운 시대, 일하기 혁명!

모두가 출판 불황을 말할 때 ‘1년에 100만 부’를 팔아치운 천재 편집자가 있다. 손대는 책마다 베스트셀러를 연발시킨 일본 겐토샤의 편집자, 미노와 고스케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미치지 않고서야』로 ‘아마존 재팬 종합 1위, 누계 판매 부수 12만 권’을 달성하며, ‘지금 일본에서 가장 핫한 편집자’, ‘시대를 앞서는 히트 제조기’라 불리고 있다. 회사 안에서 빼어난 실적을 올리고 회사 밖에서 본업의 20배가 넘는 수익을 내기까지, 그가 온몸으로 부딪히며 경험한 새로운 시대, 일하기 혁명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겼다.

미노와 고스케는 상식을 뒤엎는다. 자신만의 원리를 세우고 바보처럼 문제에 뛰어든다. 그 결과, 그가 운영하는 온라인 살롱에는 1,300명이 넘는 젊은이들이 그를 위해 일하고 있다. ‘괴짜 vs 천재’, ‘관종 vs 혁명가’ 등 칭찬과 질타 사이를 오가는 그는 오늘도 자신이 원하는 책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죽지 않으면 찰과상일 뿐’이라는 마음으로 마음껏 도전하고 실패하라”는 그의 메시지는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자신만의 항해를 이어가는 젊은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깊이 읽기

일본 천재 편집자가 들려주는 새로운 시대,
일하기 혁명

 

   제목은 <미치지 않고서야>다. 참 특이하다. '일하기 혁명'? 기존의 업무수행 방식과 다른 무언가를 제시하려는 의도가 보인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나는 베이식, 코볼, C언어로 시작해 비주얼베이식 등 코딩도 배웠다. 컴퓨터 본체를 조립하고 운영체제도 설치했었다. 시대가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발전해 온 디지털 기기들을 사용해 왔다. 하지만  페이스북, 인스타 등 거부감이 느껴져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는 게 느껴진다. 기존의 업무에 블로그 작업, 유튜브, 인스타, 드론 등을 사용할 줄 아는 것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소양인 듯하다. 늦었지만 부지런히 따라가려고 배우는 중이다. 

 

좋아하는 일에서 도망치지 마라!
모든 규칙이 변하는 상황에서 강점을 보이는 쪽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변화를 즐기는 인간이다.

 

   <돈의 속성>의 저자 김승호 회장님이 유튜브에서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하나요? 돈 버는 일을 해야 하나요? 질문하는 사람이 있다. 나는 먼저 돈 버는 일을 하라고 말한다"라고 말씀하셨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면 가장 행복한 일일 거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이 책을 읽고 좋아하는 일에서 도망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표지의 우스꽝스러운 삽화가 기분 좋게 한다. 잠깐 '아동서적인가!' 하는 생각을 했었다. 289페이지로 제법 두껍지만 크기가 작고 가벼워서 손에 들고 읽기에 편했다. 

 

'일단 해보자!'는 마음을 소중히 하며 앞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우리 함께 달려봅시다.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를 할 때 인터넷 강의를 들었다. 책으로 공부하던 습관 때문에 적응하기 쉽지 않았다. 그렇다고 책만 보자니,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해 진도를 나가기 어려웠다. 진퇴양난의 시기를 극복하고 인터넷 강의에 적응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일을 하려면 블로그, 유튜브, 드론도 배워야 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기 쉽지 않지만 나는 계속 도전할 계획이다. 미노와 고스케의 '일단 해보자!'는 말에 힘이 난다. 

 

이쪽 세계로 와서 혁명을 일으켜라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계속 열정을 쏟아부어라

 

   <역행자>의 저자 자청 님, <이 책은 돈 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의 저자 고명환 님이 떠오른다. 자청 님은 온라인 세계에서 새로운 시대를 만들며 미쳐있고, 고명환 님은 현실 세계의 요식업계에서 새로운 시대를 만들며 미쳐있다. 둘의 공통점은 책에 미쳐있다가 자신의 세계관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나는 이제 책에 미치기 시작했다. 나는 부동산업계에서 새로운 시대를 만들기 위해 미쳐보려고 한다. 

 

세 살 어린아이처럼 항상 모든 것을 새롭게 여기며 가볍게 움직이는 사람이 강하다.

 

 

제1장 생각하는 법 - 혼돈 속에 뛰어들어라

 

   '규칙은 악이다. 절차에 따라 일한다면 과거의 것을 재탕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나는 규칙에 벗어난 행동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식을 찾아내는 일에 앞장선 경험이 있다.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새로운 교재를 만들어 적용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교안을 그대로 적용하면 편하겠지만 나의 성향에 맞지 않았다. 처음에 만들 때는 어려웠지만, 한 번 틀을 정해놓으니 그 틀에 맞춰 새롭게 바뀌는 내용만 채워 넣으면 되었다. 그 결과 상사에게 인정받았고 다수의 학교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생겼다. 교안을 있는 그대로 사용하고 변화하지 않았다면 나에게 더 이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변화했고 이에 따라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자신의 손으로 돈을 벌어라

   

 

   제2장은 장사하는 법 - 자신의 손으로 돈을 벌어라

 

   모 유튜버는 회사에서 주는 월급은 '마약'과 같다고 표현한다. 한 달을 일하면 월급이 나온다는 생각에 열정이 사라져도 회사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의미다. 미노와 고스케는 회사 업무와 별개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수익을 창출해 낸다. 물론 이 일을 회사 업무와 연결 지어 광고나 마케팅에 활용하기도 한다. 결국 자신과 회사가 서로 서로서로 도움이 되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보통 사람들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 돈을 더 벌기 위해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둔다. 주인공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회사에도 도움이 되는 일을 한다. 거기에 더해 추가 아익까지 얻는다.

   주인공은 '회사라는 조직은 인재, 자본, 인프라를 모두 갖추고 있다. 프리랜서였다면 모두 본인이 부담해야 할 것들이다. 있는 힘껏 배트를 휘두른다. 결과적으로 회사가 큰 손해를 입더라도 우리 가족이 길바닥에 나앉을 일은 없다. 반면, 성공하면 그것을 내 실적으로 크게 피력할 수 있다.'고 말하며 회사를 그만두지 않는다. 현실적이고 현명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 일은 꼭 그 사람에게 맡기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게 하라. 

 

 

 

   제3장은 개인을 세우는 법 - 이름을 팔아라

 

   <역행자>의 저자 자청 님이 떠오른다. 무언가 확실하게 드러나진 않지만, 그가 실현하고 싶은 세계와 가치관을 표명하고 체현하는 사람 같다. 나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이 사람이 행한 발자취를 따라가면 무언가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내가 젊은 사람이 아니어서인지 시작이 두렵고 실패가 두렵다. 그러나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건, '이 일은 꼭 그 사람에게 맡기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게 할 자신은 있다. 나는 그렇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고 싶다.

 

지금 하라
우선 무언가 하나의 분야에서 최고가 돼야 한다. 
변화를 멈추지 않아야 한다.

 

 

 

   제4장 일하는 법 - 손을 움직여라 

 

   국민 MC 유재석이 떠올랐다.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이끌며 다양한 분야를 섭렵했다. '놀면 뭐 하니?'를 통해 부가 캐릭터 '유산슬'로 활동하며 히트곡을 만들고 프로그램도 성공시켰다. 유재석은 모든 일을 척척 잘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소해 보이는 일을 누구보다 확실히 해나갔기 때문에 오랜 시간 정상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나는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창업할 계획이다. 그러기 위해 책을 읽고 블로그 작업을 하면서 지식을 쌓고 있다. 다음 주부터는 유튜브를 제작하는 방법을 배우러 시민대학에 간다. 미래에 실력을 발휘할 나의 모습이 기대된다. 자신 있게 "하겠다", "가겠다"를 외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너도 완벽하지 않으니 다른 사람의 부족한 점을 용서해라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라. 그 속에 기회가 있다. 

 

 

 

   제5장 인간관계를 만드는 법 - 유착하라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사람과 더불어 살아야 하므로 다른 사람의 부족한 점이 보이더라도 이해하며 살아야 한다. 완벽을 추구하려 하지만 조금의 실수도 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열린 마음으로 상대를 대하면 상대도 경계심을 풀고 나를 신뢰하게 되는 것 같다. 내가 실수하는 것은 괜찮고 다른 사람이 실수하는 것은 안 된다는 생각은 하지 말자. 입장 바꿔 생각해 보면 답을 찾을 수 있다. 

 

노력은 열정을 이길 수 없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거기에서 도망치지 마라.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숫자에서도 도망치면 안 된다.
돈을 벌어라. 돈을 번 후에 낭만을 말하라.

 

 

   제6장 살아가는 법 - 편애와 열광으로 승부하라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고 이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면 이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 순서가 바뀌어도 상관없다. '이 일은 내가 좋아하는 일이 아니야. 그러니 그만두고 다른 일을 찾을 거야. 아니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거야.' 하며 불평불만을 늘어놓기보다는, 돈을 벌고 좋아하는 일을 찾는 편이 낫다. 단,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분야를 골라 최선을 다하자.

 

중요한 건 행동하느냐, 마느냐에 있다

 

있는 그대로 즐기면서 자신밖에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을 만들어라. 

실패야말로 최고의 브랜드다. 

하고 싶지 않은 것을 지금 당장 그만두더라도 아무도 곤란해하지 않는다. 아무 일도 없었던 듯 세상은 돌아간다. 하지만 당신이 마음속 깊은 곳에서 하고 싶다고 바라는 것은 당신이 아니면 할 수 없는 멋진 일이다. 

모든 성공도, 실패도 인생을 장식하는 이벤트에 불과하다. 미래는 밝다. 바보가 되어 날아올라라!

- 본문 필사 - 

 

일단 해보자!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받은 후, 블로그 작업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블로그 이름을 만들지 못해 두 달 넘게 시간만 흘려보냈다. 지인이 우선 임시로 이름으로 정하고 시작하라고 조언했다. 순간 '일단 해보자!'는 마음이 들었고 지금 나는 블로그를 작성하고 있다. 원하는 사진이 화면에 나타나지 않아 작성했던 페이지를 지웠고 실수로 잘못 넣은 태그를 찾지 못해 한참을 고생했다. 하지만 지금 나는 블로그를 작성하고 있다. 내가 생각한 틀에 맞춰 내 생각들을 하나씩 하나씩 채우고 있다. "일단 해보자!"  

 

 

깨달음

 

   <미치지 않고서야>는 나의 아들 같은 젊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나도 주인공처럼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살았다고 자부한다. 다만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번득이는 아이디어로 자기만의 독특한 세상을 펼친 점에서는 매우 부럽다. 성공하는 사람은 다 이유가 있다는 말이 떠오른다. 성공하려면 노력과 더불어 미칠듯한 열정을 가져야 하는 것 같다. 젊었을 때 이 책을 만났다면 주인공처럼 일에 미쳐 살 수 있었을까? 주인공은 참 멋지고 존경스러운 사람이다. 

 

 

적용하기

 

   일을 시작할 때 항상 할까 말까 고민한다. 이제부터는 '일단 해보자!', '내가 하겠다!', '내가 가겠다!'라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임해야겠다. "일단 시작하고 보는 거야. 그럼, 뭐라도 되겠지!"

 

   다음 책은 데이브 아스프리의 <최강의 인생>으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