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인생 지은이 : 데이브 아스프리 옮긴이 : 신솔잎 펴낸곳 : 비즈니스북스 발행일 : 2019. 7. 25 |
세계를 휩쓴 ‘방탄커피’ 창시자이자 실리콘밸리 최고의 혁신가, ‘데이브 아스프리’
세상을 뒤흔든 최강의 게임 체인저 450명의 비밀을 직접 파헤치다!
『최강의 인생』은 ‘방탄커피’ 창시자이자 실리콘밸리의 괴짜 CEO 데이브 아스프리가 팟캐스트를 통해 만난, 세상을 뒤흔든 게임 체인저 450명의 성공 공식을 정리하고 직접 체험하여 44가지 법칙으로 추려 담아낸 책이다. 이들이 말한 성공의 비밀은 돈과 권력, 명성이 아닌 ‘자기 개선’에 있었다. 더 똑똑하게 더 빠르게 더 행복하게 자기 자신을 업그레이드할수록 부, 명예와 함께 성공이 자연스럽게 따라왔다는 것이다.
중요한 사실은 자신을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이 옛날과 다르다는 점이다. 과거의 구닥다리 성공 공식으로는 세상을 깨부술 수 없다. 단 한 사람에게 통한 방법이 아니라 철저히 과학적으로 검증된 성공의 과학이 필요한 시대다. 아스프리는 호흡부터 식습관, 말, 생각, 감정, 운동, 수면 그리고 성생활까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활용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단적 기질을 지닌 과학자들, 혁신적인 의학박사와 생화학자들, 세계 최고의 운동선수들, 명상 전문가들, 미 해군 엘리트 특수부대원들, 세계 유수의 자기계발 리더들까지 자신이 속한 분야의 경계를 허물었을 뿐 아니라 불가능을 가능의 영역으로 바꿔놓은 450명의 게임 체인저들이 어떻게 새로운 규칙을 정립하고 한계를 확장하며 세상을 바꾸는 데 일조할 수 있었는지 그 모든 비밀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세상의 뻔한 공식을 깨부순 게임체인저들의 44가지 법칙
게임체인저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일에서 결과나 흐름의 판도를 뒤바꿔 놓을 만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나 사건, 제품 등을 이르는 말이다. 책(9페이지)에서는 새로운 규칙을 정립하고 한계를 확장하며 세상을 바꾸는 데 일조한 사람으로 표현한다.
'게임체인저'라는 말이 익숙하지 않다. 상대의 공격에 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흐름의 판도를 뒤바꿔 이기게 만드는 법칙이라고 생각하면 될까? 성공한 유명인들을 인터뷰한 후, 완성된 책이라 배울 점이 많을 거라 생각된다. 그러나 이미 성공한 사람들을 주제로 한 이야기라면 그렇고 그럴 거라는 예상이 돼서일까! 첫 페이지를 넘기기가 쉽지 않았다. 책 내용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뻔한 이야기일 거란 생각에 거부감이 일었던 것도 같다. 첫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술술 읽혔다. 성공한 사람들은 다 이유가 있다. 뻔하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 속에 담긴 그들만의 철학이 담겨 있어 정리해 두고 자주 읽어보려 한다.
제목은 <최강의 인생>이다. '최강의 인생'이라면 사전적 의미를 적용하면, 세상을 살아가는 일에서 가장 강한 힘을 가진 사람들의 인생이란 뜻으로 해석된다. 성공해 최고의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일 것 같다.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그들이 한 노력이 무엇인지 알고 따라 하다 보면 나도 최강의 인생을 살 수 있을까? 배워서 최강의 인생을 살아보자!
더 똑똑하게, 더 빠르게, 더 행복하게
나는 최고가 되는 법을 배웠다!
책을 읽고 새로운 지식을 배운다는 건 매우 즐거운 일이다. 나의 삶의 태도와 습관, 가치관까지도 변화시킨다. 나는 블로그 작업을 시작하면서 책 읽기를 시작했다. 내가 잠시 유튜브와 드라마에 빠질 때마다 내 무의식이 '어서 책을 읽어라.'라고 명령을 내린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손을 뻗어 책을 읽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제 내 안의 잠재력을 초능력으로 바꾸어 더 나은 인생을 살고 싶다.
강함의 상징인 '황소'가 웃고 있는 삽화가 인상적이다. 황소의 머리 주변으로 다양한 이미지가 나열된 것으로 보아, 그 분야의 최고 자리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을 거란 짐작을 할 수 있다. 391페이지로 제법 두꺼운 것에 더해 어려운 어휘들이 이어지는 책은 아닐지 의심이 들었다. 하지만 나의 무의식의 조종에 따라 읽기 시작했다. 44가지 최강의 인생 법칙을 제시하고 최강의 실천 TIP을 안내한다.
당신도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 그 자체가 성공의 동기이자 원동력이어야 한다.
불릿프루프 : 자신의 몸을 직접 통제하고 몸과 의식을 향상시켜 서로 긴밀하고 조화롭게 기능하도록 만드는 것을 뜻한다. 번아웃을 겪거나 몸이 아프거나 스트레스를 감당하지 못해 얼간이처럼 행동하지 않고 자신이 예상한 것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수행능력을 발휘하는 상태를 말한다.
불릿프루프 커피(방탄 커피)의 창시자이며 '바이오핵'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만들어낸 데이브 아스프리는 성공이라는 단어에 만족하지 않는다. 보통의 사람들이 성공을 이루기 위한 동기로 돈과 권력, 명성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 그 자체가 성공의 동기이자 원동력이어야 한다."라고 말한다. 더 나은 삶을 사는 데 필요한 법칙이라 말하며 <최강의 인생>을 소개한다. 이 책이 나에게 더 나은 삶을 사는 원동력이 되어줄 거라 기대한다.
나는 더 나은 인간이 되고 싶었다.
내가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비범한 능력과 지식을 지닌 사람이라면 누구든 가리지 않고 찾아가 조언을 구했고, 그들은 결국 내 인생을 바꿔놓았다.
만약 누군가 당신을 찾아와 '한 인간으로서 더 나은 수행능력을 발휘하고 싶다'며 조언을 구한다면, 당신은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요소로 무엇을 꼽으시겠습니까?
게임체인저들의 조언 대부분은 우리를 더 똑똑하게 만드는 것, 더 빠르게 만드는 것, 더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작가는 더 나은 인생이 되고 싶었다고 말한다. '최고의 수행능력을 갖춘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통제력을 가질 수 있도록 환경을 바꾸어야 한다'며 다음의 세 가지를 제시한다. 제1부에서는 '더 똑똑하게', 제2부에서는 '더 빠르게', 3부에서는 '더 행복하게'에 관한 법칙 다룬다. 이 법칙을 배운다면 누구나 더 나은 인간이 될 수 있을까? 해보지 않고는 모르는 거다. 우선 배워보자.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읽을 즈음, 나도 게임체인저의 물결에 합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제1부 더 똑똑하게 (The Smarter)
제1장에서는 '약점에 집중하면 약해질 뿐이다'라는 주제로 이야기한다. '거절의 힘을 믿어라, 내가 되고 싶은 모습에 집중하라. '한번 해보겠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등의 법칙을 제시한다. 최강의 Tip에서 매일 맞닥뜨리지만, 삶에 아무런 의미가 없는 선택 두 가지를 떠올려 적어보고 이 두 가지 선택을 삶에서 제거하라고 말한다. 나는 누군가 부탁을 하면 거절을 잘 못한다. 적어두고 거절하는 연습을 해야겠다. 내가 갖고 싶은 세 가지 모습은 열정적인, 리더십 있는, 전문적인이다. 나는 공인중개사 업무에 익숙해지기까지 무척 힘들 거다. 하지만 나는 전문적인 공인중개사가 되길 원한다. 그러니까 나는 부동산 중개업을 할 뿐이다. 이렇게 말하니, 내가 꼭 전문적인 공인중개사가 된 것 같다.
제2장에서는 '더 똑똑해지는 습관을 가져라'라는 주제로 이야기한다. '내가 선택한 신념이 나를 만든다. 배우는 자세만 바꿔도 우리는 달라진다.' 등등의 법칙이다. 내게 적용할 법칙은 '내가 선택한 신념이 나를 만든다'이다. 나는 끈기와 뒷심을 가지고 있다. 노력파고 열정도 있다. 책을 읽었더니, 뇌가 더 똑똑해짐을 느낀다. 난 성공할 거고 부자가 되고 싶다. 그리고 기부 천사가 되고 싶다.
제3장에서는 '두려움을 감수하고 틀을 파괴하라'라는 주제로 이야기한다. '진정 두려운 것은 두려움 그 자체다. 평균은 적이다. 물을 떠먹이지 말고 목마르게 만들어라.' 등이다. 내게 적용할 법칙은 '물을 떠먹이지 말고 목마르게 만들어라.'이다.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를 할 때의 일이다. 인터넷 강의를 들을 때마다 교수님들이 하시는 말씀이 "반복만이 답이다.", "학원 스케줄대로 강의를 듣다 보면 합격할 수 있다."였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인터넷 강의는 배경지식 쌓는 정도로만 듣고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적용해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 교수님들이 떠먹여 주는 지식을 듣기만 하고 스스로 학습이 되지 않으면 결코 합격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제4장에서는 '히어로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주제로 이야기한다. '자신을 극한까지 몰아붙이지 마라. 기적은 아침에만 일어난다.' 등이다. 내게 적용할 법칙은 먼저, '자신을 극한까지 몰아붙이지 마라.'다. 남편은 매우 성실하다. 실은 일중독에 가깝다. 젊을 땐 오전 7시면 출근해서 오후 11시가 돼서야 집에 돌아왔다. 나이가 들면서 출근 시간이 1~2시간 늦어지긴 했다. 이렇게 몸을 혹사한 결과 고장이 났다. 아마 스트레스가 주원인일 것 같고 일요일을 제외하곤 쉬지 않고 일을 해서 그런 것 같다. 쇼자이 박사가 말한 '마이크로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싶다. 한 번에 바꿀 수는 없겠지만 노력해 봤으면 좋겠다.
우선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다섯 가지를 생각해 보고, 각각 얼마의 시간이 필요한지 확인한다.
그런 뒤 자신이 쓸 수 있는 시간과 비교하자.
당신의 목표와 상관없는 일은 중요한 일이 아니다.
다음으로 적용할 법칙은 '기적은 아침에만 일어난다.'이다. 미라클 모닝은 내가 가장 바꾸고 싶은 습관이다. 꼭 해내고 싶다. 1주일에 10분씩만 앞당겨 30분의 시간을 확보해야겠다. 10분은 시각화 연습을 할 거고 다음 10분은 독서를 할 거다. 마지막 10분은 독서 후 적용할 부분을 정리할 거다. 오늘의 시각화 연습은 '나는 전원주택 창가에 서서 쏟아지는 햇살을 받으며 꽃잎 차를 마시고 있다. 1시간 뒤 사무실로 출발해야 한다. 아파트 매매계약서를 쓰기 위해 고객과 만나기로 약속이 잡혀 있다.'이다.
제2부 더 빠르게 (The Faster)
제5장에서는 '당신의 밤을 지켜줄 동물을 찾아라.'는 주제로 이야기한다. '일찍 일어난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수면은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등이다. 내게 적용할 법칙은 '일찍 일어난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이다. 나는 잠이 많다. 아니 항상 잠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나는 올빼미족에 가깝고 남편은 얼리버드형에 가깝다. 거기다 나는 아이를 챙기고 난 후에 잠이 잘 수 있기 때문에 잠을 자는 부분에서 항상 불만을 느끼고 있었다. '잠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필수다.'는 말이 인상 깊었다. '낮 동안 충분한 햇볕을 쬐고, 밤에 인공조명을 완벽히 차단하라. 해가 진 뒤에는 금식하라!'를 실천해야겠다.
제6장에서는 '운동은 열심히가 아니라 제대로 해야 한다'는 주제로 이야기한다. '달리기 전에 먼저 제대로 걸어라. 강한 근육은 나를 더 똑똑하고 젊게 만든다. 유연함을 키우며 내면을 단련한다.' 등이다. 내게 적용할 법칙은 '달리기 전에 먼저 제대로 걸어라.'이다. 남편은 몇 달 전까지 고강도 근력 운동에 열심이었다. 온 정신이 몸의 근육을 만드는 데 집중했던 것 같다. 문제는 건강을 위해서라기보다는 근사한 몸을 갖기 위함이었다. 무슨 운동을 하든 몸이 정확한 동작을 수행할 수 있는 선까지만 해야 한다는데, 너무 무리를 했다. 젊어 보이고 건강해지기 위해서 영양제도 골고루 챙겨 먹는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이기도 하지만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 지금까지 내가 알아본 바로는 과도한 운동과 옳지 못한 영양제 섭취가 문제일 거라 생각된다. 책에서 찾은 정보를 알려줬더니, 알고 있단다. 적당한 운동으로 건강하게 살아야겠다.
제7장에서는 '음식이 아웃풋을 결정한다'는 주제로 이야기한다. '배가 고픈 것인가 다른 무엇이 고픈 것인가. 할머니가 주신 음식을 기억하라. 장 속 미생물을 제대로 대접하라.' 등등이다. 음식에 대해선 할 말이 많다. 아들이 아기 때 혈소판감소증이 발병했었다. 다행히 완치판정을 받았고 지금은 매우 건강하다. 유치원에 가기 전까지 집에서 먹는 음식은 거의 만들어서 먹였다. 과자도 우리 밀로 직접 만든 쿠키로 대신했고, 어묵도 대구와 새우 등 생선을 갈아서 만들어 먹였다. 가공식품은 거의 구입하지 않았고 인공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내가 아이들 양육 외에 다른 일은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학교급식을 먹기 시작했다. 중학생이 된 이후부터, 맛이 없음을 이야기하며 내가 해주는 음식을 사양했다. 그때부터였나 보다. 외식을 하고 시켜 먹고 치킨과 피자를 간식으로 먹이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땅에서 나온 우리 음식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되었다. 시골에서 보내주시는 쌀과 채소에 감사함을 느낀다. 다행인 것은 여전히 된장, 고추장, 간장을 시골에서 공수해 온다는 거다. 어제는 시금치 된장국을 끓였고 봄동으로 겉절이를 만들었다. 예전처럼 모든 음식을 내 손으로 만들기는 어려울 거다. 하지만 책에서 말한 성분표시가 되어 있는 가공식품을 되도록 사지 말아야겠다. 내가 좋아하는 초코파이를 포기해야 한다니, 우울하다. 아주 가끔 한 개씩만 먹는 것은 괜찮지 않을까?
맛이 좀 없으면 어때?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자
제8장에서는 '지금 당장 몸을 해킹하라'는 주제로 이야기한다. '몸을 해킹하려면 상태 추적부터 하라. 아픈 만큼 더 성숙한다. 아픈 만큼 더 성숙한다. 치유는 울버린처럼 회춘은 벤자민 버튼처럼.' 등이다. 나는 작년에 교통사고를 당했었다. 그 후유증으로 지속되는 통증과 불편함이 남아 있다. 자세 교정을 위해 도구를 사용해 운동한다. 너무 아플 때는 진통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병원은 가지 않는다. 병원에서 치료하는 동안 좋아진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마 나 스스로 치유할 수 있을 정도의 불편함이기도 했던 것 같다. 만약 교통사고를 당하지 않았다면 나는 내 몸을 챙기지 않았을 것 같다. 사고가 난 것은 불행이지만 내 몸의 건강을 챙김에 있어서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걷기 운동 30분이라도 하자
제9장에서는 '섹스는 최고의 몰입을 선사한다'라는 주제로 이야기한다. '본능에 휘둘리지 말고 완벽히 통제하라.' 등등이다. 필요한 부분은 책을 봐야겠다.
제3부 더 행복하게 (The Happier)
제10장에서는 '부자는 돈이 아닌 행복을 모은다'는 주제로 이야기한다. '행복도 가격을 매길 수 있다. 부는 행복의 결과물이다. 가진 것이 적을수록 얻는 것이 많아진다.' 등이다.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이 있다. 행복해서 웃는 게 먼저가 아니라, 웃으니까 행복해지는 거다. 순서를 헷갈리지 말았으면 좋겠다.
나는 공인중개사사무소를 개설하고 싶다. 매 순간 정직하고 성실하게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공인중개사가 되고 싶다. 희망을 품고 사는 사람들에게 더 나은 환경에서 살 수 있음을 이야기하는 참 좋은 부동산 중개인이 되고 싶다. 더 나아가 수익의 10%를 기부하고 싶다.
행복한 사람들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할 수 있다'는 태도는 성공을 불러들인다.
제11장에서는 '결코 혼자서는 게임의 판도를 바꿀 수 없다'는 주제로 이야기한다. '약간의 도움으로도 크게 성장할 수 있다. 당신의 커뮤니티가 당신의 삶을 바꾼다. 연인관계는 짐이 아니라 힘이 돼야 한다.' 등이다. '행복은 전염성이 있다., '행복이란 감정이 3단계(친구의 친구의 친구)나 전파되는 것을 발견했다.'는 말이 가슴에 와닿는다.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 슬픈 장면이 나오면 여지없이 우는 나를 발견한다. 또 등장인물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나도 모르게 웃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내가 행복해야 다른 사람에게 좋은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것 같다. 요즘 나는 감정 기복이 심한 편이라고 느낀다. 의도적으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려고 노력하는데 마음 한구석이 답답할 때가 있다. 토니 로빈스의 말처럼, 내가 원하는 것에 대한 집착을 멈추고 다른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 뭔지 고민해 봐야겠다. 결국 그게 내가 행복한 길인 것 같다.
제12장에서는 '당신의 기본 프로그램을 리셋하라'는 주제로 이야기한다. '머릿속의 목소리를 통제하라. 내 몸의 주인은 나라는 걸 명심하라.' 등이다. 마음 수양을 위해 108배를 한 적이 있다. 며칠을 하겠다는 계획 없이 그냥 시작했다. 15일째 되던 날이었던 것 같다. 넓적다리에 근육 통증이 풀릴 때가 됐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아팠다. 예전에 1주일에 한 번 율동공원을 달렸었는데, 처음 뛰고 나서는 1주일을 아파서 걷지도 못했었다. 하지만 세 번째, 네 번째 뛰고 나서는 근육통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었다. 순간 나는 깨달았다. 고통은 계속해서 생길 거라는 걸. 다만 내가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걸. 그때부터는 웬만한 문제들은 사소한 일이 돼버렸다. 명상이 이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마음 수양을 하며 욕심을 버리고 현재 삶을 감사하며 사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제13장에서는 '햇볕 아래서 마음껏 더러워져라.'는 주제로 이야기한다. '농장보다 동물원에 가까운 환경을 만들어라. 몸이 스스로 자외선을 차단하도록 하라. 욕조가 아닌 숲속에서 목욕하라.' 등이다. 내 몸은 도시에 맞지 않는 것 같다. 교통사고 후 목부터 허리까지 통증이 심해져서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를 받고 한의원에서 침을 맞았다. 하지만 별로 호전되지 않았다. 작년 봄 엄마를 모시고 시골에 갔다. 토마토와 파프리카 농사를 짓는 오빠를 도와 토마토를 심고 토마토와 파프리카의 가지 순을 따는 일을 했다. 몸이 피곤하니 밤이 되면 저절로 눈이 감겼고 아침에 해가 뜨면 저절로 눈이 떠졌다. 정말 신기한 경험을 했다. 20일 정도 후 나의 몸은 많이 회복되어 있었다. 이때부터 나의 꿈은 텃밭이 딸린 전원주택에 사는 것이 되었다. 땅을 조금 빌려 채소를 키워봤지만, 매일 텃밭에 가진 않았다. 매일 땅을 밟고 햇볕을 쐬는 일이 나에게 엄청 필요한 일이라는 걸 알게 됐다. 머지않아 나는 텃밭이 딸린 전원주택에 살게 될 거다.
제14장에서는 '감사하는 마음이 뇌를 재설계한다'는 주제로 이야기한다. '감사함은 두려움보다 힘이 세다. 타인을 용서하고 자기연민을 경계하라. 감사하는 마음을 도구로 활용하라.' 등이다. 얼마 전 남편과 문제가 생겼다. 처음에는 너무 화가 나서 이 사람과 함께 한 시간을 후회했었다. 며칠 뒤, 내 생각을 전달하고 싶어서 글을 썼다. 지우고 또 쓰고를 반복했다. 이 과정에서 속상한 일보다 감사한 일이 더 많았다는 걸 깨달았다. 처음에 쓴 글에는 원망의 마음, 고쳤으면 하는 바람 등 남편이 문제라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쓴 글은 맨 처음 시작된 문제의 원인이 나였음을 이야기하며 미안함을 전했다. 마음이 통했는지 우리는 잘 지낸다. 종기가 생기면 터지기 전까지 엄청 아프다. 하지만 터지고 나면 언제 아팠나 싶게 통증이 사라진다. 지금 우리가 그렇다. 나는 책 읽기로 마음 수양을 했고 감사한 마음이 더 많이 생겼다. 내가 책을 읽고 블로그를 작성할 수 있는 이 시간은 남편 덕이다. 정말 감사하다.
우리 모두에겐 인생을 변화시킬 힘이 있다
첫 번째는 '감사하는 마음의 힘'이다. 두 번째는 당신의 생물학적 몸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당신의 몸은 감사와 사랑에서 비롯된 이야기가 아니라면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당신에게는 무한한 능력이 있고, 그 능력을 깨울 수만 있다면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해낼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정보를 갖춘 셈이지만 실천이라는 문제가 남았다. 가장 먼저 무엇을 할 생각인가? 그 일이 어떤 변화를 가져오길 바라는가? 게임의 판을 바꿀 수 있는 에너지를 어떻게 활용할 생각인가? - 본문 필사 - |
감사하는 마음의 힘은 매우 크다
요즘 내게 큰 힘이 되는 친구가 있다. 책을 읽고 나눌 수 있고 생각의 옳고 그름을 나눌 수 있고 새로운 일을 배우는 것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친구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다.'는 말이 있다. 이 친구는 내게 정말 좋은 인연인 것 같다.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려고 할 때 친구가 남긴 글을 보고 연락을 한 계기로 친구가 되었다. 포기하지 않으면 합격할 수 있다는 친구의 조언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 바로 일을 시작할 수 없으니 블로그 작업이라도 해보자는 말에 블로그도 시작했다. 어제부터 유튜브 제작하는 방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둘이라 힘이 난다. 5년 뒤, 우리는 멋진 공인중개사사무소 소장이 되어 있을 거다. 포기하고 싶다거나 귀찮다는 이유로 배우는 일을 멈추려고 할 때 서로에게 액셀레이터가 되어주길 바란다.
긴 시간 책을 정리하면서 나의 뇌가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책에 담긴 모든 정보를 실행에 옮기긴 어렵다. 하지만 음식에 관한 정보가 나를 돌아보게 했다.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건강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 유전적인 요인을 고려해서 식단에 신경을 썼어야 했다. 좋아하는 음식, 먹고 싶은 음식이 아니라, 몸에 필요한 음식으로 식단을 구성해야겠다. 사실 매일 아침 마시는 과채주스도 남편은 억지로 마신다. 잘 먹지 않는 과일, 채소를 종류별로 먹을 수 있도록 더 신경 써야겠다.
나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은 자주 한다. 그러나 '행복하다'는 말은 자주 내뱉지 않았다. 이제부터는 더 자주 "감사해요. 행복해요."라고 말해야겠다. 아침에 일어나서 감사할 일 세 가지를 적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감사한 일 세 가지를 적는 일기를 써봐야겠다.
다음 책은 팀 페리스의 <나는 4시간만 일한다>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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