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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용어

금본위제, 금과 달러의 비교, 고정환률제도/자유변동환율제도, 외환시장

by 알짜둥이 2023. 5. 3.

《경제금융용어 700선》_금본위제

  - 금본위제와 관련된 화폐제도

  - 금이 화폐와 교환되는 방법

  - 금본위제의 문제점

  - 금과 달러의 비교

《경제금융용어 700선》_고정환율제도/자유변동환율제도

  - 통화정책의 자율성

  - 자본의 자유화

  - 환율의 안정

《경제금융용어 700선》_외환시장

 

 

 

금본위제
금본위제

 

 

경제금융용어 700선 중 금본위제에 대해 알아보자. 그리고 연관검색어인 고정환율제도/자유변동환율제도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경제금융용어 700선》_금본위제

 

<경제금융용어 700선>_금본위제
<경제금융용어 700선>_금본위제

 

 

 

금은 역사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화폐 수단이다. 휴대가 쉬워 물건값을 지불하기도 편리하고 그 자체만으로도 가치가 높다. 금본위제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달러의 신뢰도가 곤두박질치면서 다시 주목받게 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모든 국가의 통화는 금을 기준으로 가격이 매겨졌다. 이처럼 금이 세계 화폐의 중심이 되는 체제를 금본위제라 한다.

 

국가가 보유한 금의 양에 비례해 통화를 발행하는 제도를 금본위제라 한다. 즉, 국가는 발행한 통화를 금으로 환전가능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 금본위제와 관련된 화폐제도

 

1. 금화본위제 : 제1차 세계대전 이전까지 영국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금본위제다. 국가가 보유한 금의 양에 따라 화폐를 발행했고 발행한 화폐는 금과 지적적으로 교환 가능했다. 이를 통해 화폐 가치를 안정시키고 인플레이션을 방지하는 효과를 노렸다. 하지만 금과 금화의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실물 경제와 화폐가치 사이의 불균형 문제가 발생했다.

 

2. 금지금본위제 : 20세기 중반까지 사용되던 금본위제다. 금화 대신, 국가는 금의 보유량과 일정한 환율을 유지하면서 화폐를 발행했다. 금은 화폐의 대체물이 아닌 국가 환율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자산으로, 국제적인 거래에서 화폐가치의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 이 제도는 화폐 발행량을 제어하지 않으면 인플레이션 발생 문제가 생겼다.

 

3. 금환본위제 : 현재 사용되는 금본위제다. 금이 아닌 통화를 기준으로 화폐 발행량을 조절한다. 국가나 중앙은행은 발행한 화폐에 일정한 가치를 보장, 통화 가치의 안정성을 유지한다. 중앙은행은 통화 발행량을 조절,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을 방지하기 위한 화폐 정책을 시행한다. 이 제도에서는 금은 통화 대체물로 사용되진 않는다. 다만 일부 국가에서는 금 보유량에 대한 보고제도 등을 운용하고 있다.

 

 

 

- 금이 화폐와 교환되는 방법

 

1. 직접적인 금의 교환 : 금을 보유한 사람이 금을 사려는 사람과 직접 금을 판매하거나 교환하는 것이다. 이는 고대 무역에서도 사용된 전통적 금 교환 방식이다.  

 

2. 금의 가치를 대신해 발행된 화폐와 교환 : 국가나 중앙은행이 발행한 화폐를 금과 교환하는 것이다. 화폐는 금의 대체물인 것이다. 과거 금본위제가 적용 시에는 국가가 보유한 금의 양에 따라 화폐를 발행했고 발행한 화폐는 금과 교환할 수 있었다. 

 

 

 

- 금본위제의 문제점

 

경기 침체나 금융 위기 상황에서 금의 공급이 부족 현상으로 금 시장의 변동성이 심해지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한다. 금 가격 변동은 국제 통화 및 금융거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금본위제가 유지될 수 있는 기능이 마련되어야 한다. 

 

현재 대부분의 국가는 금본위제를 채택하지 않는다. 중앙은행이 통화를 발행하는 중앙은행금융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 금과 달러의 비교

 

금은 자연에서 존재하는 귀금속이다. 인류 역사상 항상 높은 가치로 평가되었다. 투자, 수입, 보장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며 통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화폐를 대체할 상품이기도 하다.

 

반면, 달러는 미국의 공식 통화이다. 현재 세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통화 중 하나로, 국제 결제와 무역에서 널리 사용된다. 미국의 경제 역시 세계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 달러의 가치 또한 세계 경제의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금과 달러는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친다. 금은 일정량만큼 존재해 생산량이 한정되어 있다. 그래서 인플레이션 발생 시 금의 가치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달러는 중앙은행에서 발행량을 제어하기 때문에 통화 발행량을 제어하지 않으면 인플레이션 발생확률이 높다.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금은 대부분의 투자자가 안정적인 가치를 가진 안전자산으로 여긴다.

 

 

금

 

 

 

《경제금융용어 700선》_고정환율제도/자유변동환율제도

 

&lt;경제금융용어 700선&gt;_고정환율제도/자율변동환율제도
<경제금융용어 700선>_고정환율제도/자율변동환율제도

 

 

고정환율제도란, 국가의 화폐 가치를 다른 국가의 화폐와 고정해 놓는 환율 체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정부나 중앙은행에서 관리, 외환 시장에서 화폐 가치가 변동하지 않도록 조치한다.

 

주로 경제가 안정화되어 있고 수출이 많은 국가에서 채택한다. 자국 화폐의 가치가 일정하게 유지되므로 수출업체가 환율변동 위험으로부터 보호받는 역할을 한다. 수출업체는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유지할 수 있고 외국인 투자자는 불안정한 환율변동 위험을 감수하지 않아도 되므로 해당 국가의 경제에 투자할 확률이 높아진다. 

 

 

 

고정환율제도의 문제점

 

1. 환율변동 위험이 없어지면, 해당 국가의 경제에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수출 증가를 위해 인위적으로 화폐 가치를 고정하면, 국제경제 상황 변화에 빠르게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2. 환율이 고정되면 외국인 투자자는 해당 국가로의 투자를 줄이거나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때 여러 아시아 국가가 당시 미국 달러에 고정환율제도를 채택했다. 미국 경제 부양책의 인플레이션과 이에 다른 미국 금리 인상으로 미국 달러가 급격히 강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아시아 국가들은 수출이 감소해 경제가 위축되었다. 이후 금융위기로 이어졌고 아시아 국가들은 IMF에 구제금융을 받아야 했다.

 

따라서 고정환율제도를 적용하는 국가는 정교한 정책 수립과 행정적 대응 능력이 필요하다.

 

 

 

 

달러
달러

 

 

 

《경제금융용어 700선》_삼불원칙

 

&lt;경제금융용어 700선&gt;_삼불원칙
<경제금융용어 700선>_삼불원칙

 

 

삼불원칙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일으키지 않겠다, 외환 위기를 일으키지 않겠다, 금리를 높이지 않겠다. 등으로 일반적으로 국가의 통화정책을 관리하면서 이 세 가지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말한다. 중앙은행은 금융시장을 통제하거나 통화량을 관리하여 경제 안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통화정책의 자율성

 

국가가 자체적으로 통화량을 조절하고 금리 조정 능력을 갖추는 것이다. 국제적인 요인과 상관 없이, 국가는 중앙은행을 통해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을 예방하고 경제 안정화를 위해 노력한다. 

 

미국 연방준비은행은 미국의 중앙은행으로, 자체적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한다.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기침체가 발생했다. 연방준비은행은 금융시장 유동성을 제공, 기준금리 0%대로 인하 등 긴급 대응을 통해 경제 안정 유지를 위해 노력했다.

 

 

 

- 자본의 자유화

 

국가의 경제 개방성을 높이고,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여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다. 경제적 발전을 추구, 효율적인 자원 할당을 가능하게 한다. 하지만 동시에 금융위기와 같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민간 투자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여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다. 외국인에 대한 규제 최소화, 다양한 경제 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에서 경제적인 자유도가 높은 국가 중 하나가 되었다. 

 

 

 

- 환율의 안정

 

국가 경제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안정적인 환율은 수출입을 통해 원활한 국제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외국인 투자 유지에도 유리하다. 국가는 환율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위스는 환율의 안정을 위해 환율에 대한 시장 개입, 환율 목표 설정 등에 힘쓰고 있다. 스위스 중앙은행은 스위스 프랑을 매입하여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환율을 안정시킨다. 그리고 스위스 프랑과 유로 간의 환율을 1.20 스위스 프랑으로 고정해 안정적인 경제 환경을 유지하는 데 힘쓰고 있다.

 

 

 

 

《경제금융용어 700선》_외환시장

 

 

외환시장은 여러 나라의 통화가 교환되는 시장이다.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화폐를 구매할 수 있도록 국내의 화폐를 판매한다. 국제무역이나 해외투자 등에서 필요한 외화 확보를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진다.

 

환율은 특정 시점에서 한 나라의 화폐 가치를 다른 나라의 화폐로 환산한 것이다. 외환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의 변화에 따라 변동된다. 일반적으로 한국의 원화는 미국 달러 환율이 1,000원에서 1,100으로 상승할 경우, 한국의 수출물이 미국에서 판매되는 가격이 상승한다. 반대로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물품의 경 가격이 하락한다. 따라서 국가의 경제성장이나 외국인 투자 등과 같은 상황에서 환율의 안정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원달러 기준 환율
원달러 기준 환율